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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목요일
세족례 · 성찬제정 예식
2026년 4월 2일 오후 7시 30분
(성목요일 세족례 · 성찬제정)
집전, 설교 : 주성식(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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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성체성사를 세우시어 구원의 신비를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우리가 모든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새 계명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1독서
1고린 11:23-26 (이옥순 엘리사벳)
11: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11:24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1:25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1:2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음을 선포하고, 이것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십시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시편 116편
● 주님은 나의 사랑, 나의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 ❘ 주셨 ❘ 다.
○ 내가 부르짖을 때마다 귀를 기 ❘ 울여 ❘ 주셨 ❘ 다.
● 주께서 베푸신 그 크신 ❘ 은- ❘ 혜
○ 내가 무엇으로 ❘ 보답 ❘ 할- ❘ 까?
● 구원의 감사 잔을 받 ❘ 들고 ❘ 서
○ 주님의 이름을 ❘ 부르 ❘ 리- ❘ 라.
● 주님께 서약한 것, 내가 채워 드 ❘ 리리 ❘ 니
○ 당신의 백성은 빠짐 ❘ 없이 ❘ 모여 ❘ 라.
(부활밤 예식 전까지 시편 후 송영을 하지 않는다.)
복음성경
요한 13:1-17, 31하-35
13:1 ◎과월절을 하루 앞두고 예수께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
13:2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저녁을 잡수실 때 악마는 이미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를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13:3 한편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의 손에 맡겨주신 것과 당신이 하느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하느님께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아시고
13:4 식탁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뒤
13:5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고 허리에 두르셨던 수건으로 닦아주셨다.
13:6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자 그는 “주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13:7 예수께서는 “너는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13:8 베드로가 “안 됩니다. 제 발만은 결코 씻지 못하십니다.” 하고 사양하자 예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도 없게 된다.” 하셨다.
13:9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주님, 그러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3:10 예수께서는 “목욕을 한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그만이다. 너희도 그처럼 깨끗하다. 그러나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13:11 예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으므로 모두가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13:12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고 나서 겉옷을 입고 다시 식탁에 돌아와 앉으신 다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왜 너희의 발을 씻어주었는지 알겠느냐?
13:13 너희는 나를 스승 또는 주라고 부른다. 그것은 사실이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 옳다.
13:14 그런데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13:15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그대로 하라고 본을 보여준 것이다.
13:16 정말 잘 들어두어라. 종이 주인보다 더 나을 수 없고 파견된 사람이 파견한 사람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13:17 이제 너희는 이것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복을 받을 것이다.
13:31하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
13: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다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에게 영광을 주실 것이다. 아니, 이제 곧 주실 것이다.
13:33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이제 잠시뿐이다. 내가 가면 너희는 나를 찾아다닐 것이다. 일찍이 유다인들에게 말한 대로 이제 너희에게도 말하거니와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13:34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설교> 후 <세족례>로 이어진다.
세족례
(주성식 신부, 정승구 신부, 김태성 신자회장, 유병우 사제회장)
✚ 주 예수께서는 죽음을 당하시기 전 날 밤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일이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이는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그대로 하라고 본을 보여준 것이다.”
◉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주여,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사도신경>은 생략하고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
통상적 전례에서는 <평화의 인사>로 이어지나,
목요일 밤, 가리옷 유다가 입맞춤으로 주님을 배반한 것을 기억하며
<평화의 인사>를 하지 않고 봉헌성가로 넘어간다.
<영성체 후 기도> 다음에 <축복기도>를 하지 않고,
성찬제정 예식으로 바로 이어진다.
제대보 걷음
집전자가 보존할 성체를 들고 소성전으로 모신다.
다른 전례봉사자들은 제대보를 걷는다.
이때 회중은 시편 22편을 교송한다.
시편교송 (22편)
●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 살려 달라 울부짖건만 들리지도 않습니까?
● 나의 하느님, 온종일 불러 봐도 대답 하나 없으시고,
○ 밤새도록 외쳐도 모르는 체하십니까?
● 그러나, 당신은 옥좌에 앉으신 거룩하신 분,
○ 이스라엘이 찬양하는 분이십니다.
● 우리 선조들은 당신을 믿었고
○ 믿었기에 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 당신께 부르짖어 죽음을 면하고
○ 당신을 믿고서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 나는 사람도 아닌 구더기, 세상에서 천더기,
○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으니,
● 사람마다 나를 보고 삐쭉거리고
○ 머리를 흔들며 빈정댑니다.
● “주님을 믿었으니 구해 주겠지.
○ 마음에 들었으니, 건져 주시겠지.”
● 당신은 나를 모태에서 나게 하시고,
○ 어머니 젖가슴에 안겨 주신 분,
● 날 때부터 이 몸은 당신께 맡겨진 몸,
○ 당신은 모태에서부터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 어려움이 닥쳤는데, 도와 줄 자 없습니다.
● 황소들이 떼 지어 에워쌌으며
○ 바산의 들소들이 에워쌌습니다.
성체순행
소성전으로 이동한다.
성체보존
성체를 모실 곳을 분향하는 동안 성가 602장을 부른다.
개인초에 불을 붙여 성체 앞에 봉헌한다.
분향 후 마태 26:30-39 말씀을 낭독한다.
마태 26:30-39
26:30 ◎그들은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다.
26: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칼을 들어 목자를 치리니 양떼가 흩어지리라’ 고 기록되어 있는 대로 오늘 밤 너희는 다 나를 버릴 것이다.
26:32 그러나 나는 다시 살아난 후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6:33 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비록 모든 사람이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26:34 그러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내 말을 잘 들어라.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6:35 베드로가 다시 “저는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주님을 모른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장담하였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
26:36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게쎄마니라는 곳에 가셨다. 거기에서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 앉아 있어라.” 하시고
26:37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26:38 예수께서 근심과 번민에 싸여 그들에게 “지금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나와 같이 깨어 있어라.” 하시고는
26:39 조금 더 나아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성체수직기도
정승구 신부의 인도로 다함께 성체수직기도를 바친다.
✠ 주님의 고난과 희생을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