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 수 · 리 · 성 · 공 · 회
감사성찬례
2025년 2월 23일
(다해 연중 7주일)
집전 : 주성식(모세) 신부
설교 : 정아름(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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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축복예식
매년 <주님의 봉헌 축일>에 행하는 예식입니다.
1년 동안 성당과 가정에서 사용할 양초를 축복하고 나눕니다.
양초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참 빛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어, 모든 인생을 비추시나이다. 비오니, 이 양초를 ✠ 축복하시고 이 양초가 빛을 내어 어둠을 밝히듯이 성령의 빛으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죄의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여기에서 성수와 유향으로 양초를 축복한다.
성 시므온송가
◉ 주님의 구원은 우리의 앞길을 밝히는 빛이시며 이스라엘의 영광이옵니다.
(계)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응)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계)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님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응)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 주님의 구원은 우리의 앞길을 밝히시며 이스라엘의 영광이옵니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모 마리아의 정결례를 행하는 날에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전에 봉헌하게 하시어 이 날을 거룩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독생 성자를 낳으신 성모 마리아의 순종과 겸손을 본받아,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형제요 자매로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 사역자를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은총으로 베풀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기쁘게 시작한 2025년에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건강과 재능과 물질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쓰임받기 원하오며 찬양과 감사를 담아 하느님께 돌려 드리오니, 우리가 드리는 이 봉헌으로 주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고, 주님의 사랑을 널리 펼치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을 축복하시고 그 사역을 감당하는 모든 사역자들(신자회장, 사제회장, 교회위원, 신자사역자, 단체장, 구역장 및 인도자, 교사, 복사단, 반주자) 위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사역을 통해 더 큰 기쁨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입당성가로 성찬례를 시작한다.
오늘의 본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말과 행실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분열된 이 세상에서 화해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1독서
창세 45:3-11, 15 (이근용 마태오)
요셉은 형제들에게 털어놓았다. “내가 바로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고요?” 형제들은 그의 앞에서 너무나 어리둥절하여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자, 그제야 가까이 옆으로 갔다.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나를 이집트로 팔아 넘겼지요.
그러나 이제는 나를 이 곳으로 팔아 넘겼다고 해서 마음으로 괴로워할 것도 얼굴을 붉힐 것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이 땅에 기근이 든 지 이태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밭을 갈아 곡식을 거두려면 다섯 해가 더 지나야 됩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 보내신 것은 형님들의 종족을 땅 위에 살아 남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나를 이 곳으로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파라오의 어른으로, 그 온 집안의 주인으로 삼으시고 이집트 전국을 다스리는 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지체말고 어서 아버지께로 올라가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이라고 하고 이렇게 전해 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저를 온 이집트의 주인으로 삼으셨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저에게 내려오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여러 아들과 손자들을 거느리시고 양과 소와 모든 재산을 가지고 고센 땅에 사시면서 저와 가까이 계실 수 있습니다.
다섯 해 기근이 지나가도록 아버지께서 사실 수 있게 모든 것을 거기에 장만해 놓겠습니다. 아버지께서 거느리시는 식구들과 딸린 목숨이 아쉬운 것 없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다시 요셉은 형들과 일일이 입을 맞추어 인사하고는 붙잡고 울었다. 그제야 형들은 그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시편 37편
● 악한 자가 잘 된다고 불평하지 ❘ 말- ❘ 며
○ 불의한 자가 잘 산다고 ❘ 부러 ❘ 워 마 ❘ 라.
● 풀처럼 삽시간에 그들은 ❘ 시들 ❘ 고
○ 푸성귀처럼 금방 ❘ 스러 ❘ 지리 ❘ 니
● 주님만 믿고 ❘ 살아 ❘ 라.
○ 땅 위에서 네가 걱정 없이 ❘ 먹고 ❘ 살리 ❘ 라.
● 네 즐거움을 주님에게서 ❘ 찾아 ❘ 라.
○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 ❘ 주시 ❘ 리- ❘ 라.
◉ 처음과 같이 ❘ 지금 ❘ 도
○ 그리고 영 ❘ 원히 ❘ 아- ❘ 멘
제2독서
1고린 15:35-38, 42-50 (최수연 그라시아)
◎그러면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떤 몸으로 살아나느냐?”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심은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심는 것은 장차 이루어질 그 몸이 아니라 밀이든 다른 곡식이든 다만 그 씨앗을 심는 것뿐입니다.
몸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지어주시는 것으로 씨앗 하나하나에 각각 알맞은 몸을 주십니다.
◎죽은 자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몸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약한 자로 묻히지만 강한 자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제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체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성서에 기록된 대로 첫 사람 아담은 생명 있는 존재가 되었지만 나중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적 존재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이 먼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것이 먼저 있었고 그 다음에 영적인 것이 왔습니다.
첫째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진 땅의 존재이지만 둘째 인간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흙의 인간들은 흙으로 된 그 사람과 같고 하늘의 인간들은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습니다.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이 말을 잘 들어두십시오. 살과 피는 하느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썩어 없어질 것은 불멸의 것을 이어받을 수 없습니다.
복음성경 루가 6:27-38
◎“그러나 이제 내 말을 듣는 사람들아, 잘 들어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어라. 그리고 너희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라.
누가 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 주고 누가 겉옷을 빼앗거든 속옷마저 내어주어라.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빼앗는 사람에게는 되받으려고 하지 마라.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너희가 만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한다.
너희가 만일 자기한테 잘해 주는 사람에만 잘해 준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큼은 한다.
너희가 만일 되받을 가망이 있는 사람에게만 꾸어준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것을 알면 서로 꾸어준다.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해주어라. 그리고 되받을 생각을 말고 꾸어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며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다.
그러니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비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를 받을 것이다.
남에게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말에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후하게 담아서 너희에게 안겨주실 것이다. 너희가 남에게 되어 주는 분량만큼 너희도 받을 것이다.”
주일 암송 성서구절
이번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해주어라. (루가 6:35, 마그네구역)
다음주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 것이 나타났습니다. (2고린 5:17, 난저울구역)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