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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 수 · 리 · 성 · 공 · 회

감사성찬례

2026년 3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성지/고난주일)

집전, 설교 : 주성식(모세) 신부

감사성찬례 전체 순서와 예배문 전문을 사용하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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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예배문은 실제 예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예배문이오니

다소 오류가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지축복식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죄악과 죽음을 이기게 하셨나이다. 이 날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에, 사람들은 옷을 벗어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평화의 왕으로 오심을 환호하였나이다.

비오니, 이 나무 가지를 축복하시어 ✠ 이를 가지고 구세주를 맞이하는 우리도 온 마음과 정성으로 주님을 섬기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준비된 가지에 성수를 뿌리고 유향으로 축복한다.

복음성경

순행예식

✚ 평화의 주님을 따라 갑시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성가 203장을 부르며 순행합니다.

사제단은 바로 순행에 참여하고, 축복된 성지는 전례봉사자들이 나누어줍니다.

순행순서 : 유향-십자가-촛대-복음-신자회장, 사제회장-집전자-전례봉사자-독서자-성가대-회중 순으로 순행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온 후 모두 일어선 채로 집전자는 다음 기도를 드린다.



✚ 기도합시다.

구세주와 임금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가 성지를 가지고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이 가지를 가지고 가는 곳마다 축복하시고, 그리스도의 수난으로 구원받은 주님의 백성을 크신 능력으로 보호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사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이어서 본기도로 성찬례가 계속됩니다.

축복된 성지는 집에 있는 십자가에 걸어놓았다가 내년 사순 첫날 재의 예식을 위해 성당으로 가져옵니다.

오늘의 본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또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인간의 본성을 취하신 성자께서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1독서

이사 50:4-9상 (최운종 모세)


주 야훼께서 나에게 말솜씨를 익혀주시며

고달픈 자를 격려할 줄 알게

다정한 말을 가르쳐주신다.

아침마다 내 귀를 일깨워주시어

배우는 마음으로 듣게 하신다.

주 야훼께서 나의 귀를 열어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한다.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는다.

주 야훼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 조금도 부끄러울 것 없어

차돌처럼 내 얼굴빛 변치 않는다.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줄 알고 있다.

하느님께서 나의 죄없음을 알아주시고 옆에 계시는데,

누가 나를 걸어 송사하랴?

법정으로 가자.

누가 나와 시비를 가리려느냐?

겨루어보자.

주 야훼께서 이렇게 나를 도와주시는데

누가 감히 나를 그르다고 하느냐?

시편 31편


●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울다 지쳐 눈은 몽롱하고 괴롭 ❘ 습니 ❘ 다.

○ 목이 타며 애간장이 ❘ 끊어 ❘ 집니 ❘ 다.

● 괴로와서 숨이 넘어갈 것 ❘ 같으 ❘ 며

○ 한숨으로 세월을 ❘ 보냅 ❘ 니- ❘ 다.

● 주여, 나는 당신만을 믿 ❘ 습니 ❘ 다.

○ 당신만이 내 하느님이시라 ❘ 고백 ❘ 하- ❘ 며

● 나의 앞날을 당신의 손에 맡 ❘ 기오 ❘ 니

○ 악을 쓰는 원수들의 손에서 이 몸을 ❘ 건져 ❘ 주소 ❘ 서.

 

◉ 영광이 ❘ 성부 ❘ 와   ○ 성 ❘ 자와 ❘ 성령께 

◉ 처음과 같이 ❘ 지금 ❘ 도

○ 그리고 영 ❘ 원히 ❘ 아- ❘ 멘

제2독서

필립 2:5-11 (차은솔 은혜)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아니,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고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 찬미하며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수난복음 마태 27:11-54 

해설: 문남정 교우, 예수: 주성식 신부, 군중: 박광식 교우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은 예수께 물었다.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것은 네 말이다.”

그러나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서 고발하고 있는데 그 말이 들리지 않느냐?”

그러나, 

예수께서는 총독이 매우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명절이 되면 총독은 군중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마침 그 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빌라도는 모여든 군중에게 물었다. 

“누구를 놓아주면 좋겠느냐? 바라빠라는 예수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

빌라도는 예수가 군중에게 끌려온 것은 그들의 시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었다. 

빌라도가 재판을 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전갈을 보내어 당부하였다. 

“당신은 그 무죄한 사람의 일에 관여하지 마십시오. 간밤에 저는 그 사람의 일로 꿈자리가 몹시 사나웠습니다.”

그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죽여 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 

총독이 물었다.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놓아 달라는 말이냐?”

그러자 그들은 소리 질렀다. 

“바라빠요.”

그래서 총독이 다시 물었다.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그러자 모두들 소리 질렀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빌라도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 가며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는 그 이상 더 말해 보아야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기세가 보였으므로 물을 가져다가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너희가 맡아서 처리하여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군중은 소리쳤다.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지겠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주었다. 


총독의 병사들이 예수를 총독 관저로 끌고 들어가서 전 부대원을 불러 모아 예수를 에워쌌다. 

그리고 예수의 옷을 벗기고 대신 주홍색 옷을 입힌 뒤,

가시로 왕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린 다음,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떠들며 조롱하였다. 

“유다인의 왕 만세!”

그리고 그에게 침을 뱉으며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때렸다. 

이렇게 희롱하고 나서 그 겉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회중은 모두 일어선다



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만나자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그리고 골고타 곧 해골산이라는 데에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맛만 보시고 마시려 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주사위를 던져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갖고

거기 앉아 예수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의 머리 위에 죄목을 적어 붙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의 왕 예수”라고 적혀 있었다. 

그 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형을 받았는데 그 하나는 예수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달렸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모욕하였다. 

“성전을 헐고 사흘이면 다시 짓는다던 자야, 네 목숨이나 건져라. 네가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같은 모양으로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도 조롱하였다. 

“남은 살리면서 자기는 못 살리는구나. 저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래.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고말고.

저 사람이 하느님을 믿고 또 제가 하느님의 아들입네 했으니 하느님이 원하시면 어디 살려보시라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다. 


낮 열두 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세 시쯤 되어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거기에 서 있던 몇 사람이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중의 한 사람은 곧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 끝에 꽂아 예수께 목을 축이라고 주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주나 봅시다.”

예수께서 다시 한 번 큰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회중은 모두 무릎을 꿇고 잠시 묵상한 후 일어선다



바로 그 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면서 잠들었던 많은 옛 성인들이 다시 살아났다.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거룩한 도시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지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였다.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주일 암송 성서구절


이번주  

호산나! 다윗의 자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도 호산나!  (마태 21:9, 안말1구역)


다음주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셨습니다.  (1고린 15:20, 안말2구역)

거룩하시다

하느님의 어린양

✠  주님의 고난과 희생을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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