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리교회
성마가성당
설립연도 1952년
주 소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478번길 3-18
전화번호 032-937-3535
사 제 관할_김충진(토마스 아퀴나스)
한국전쟁의 혼란 중, 평안북도 순천에서 시무하던 주장훈 신부가 피난하여 자신의 고향이며 주씨 집성촌인 장화리로 돌아와 교회 설립을 계획했습니다. 1952년 본격적으로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마을 청년들을 모아 사랑방에서 야학을 개설하고 부녀자와 장년들을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주장훈 신부의 복음을 전하는 열정과 주민들을 대하는 사랑에 감동한 주씨 종갓집에서 교회 개척을 위해 땅을 기증했고, 그 부지에 교회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1954년 5월 20일에 맞이한 축성일에는 공산군에게 끌려가 이른바 ‘죽음의 행렬’이라는 고난의 시간을 겪고 돌아온 구세실 주교가 축성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마가성당으로 축성되었고 40여 명이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가까운 거리의 보다 높은 지대로 이전하여 2006년 10월 22일, 당시 서울교구장 박경조 주교의 축성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새 성전에는 부속건물로 ‘안식의 집’이라는 납골당을 마련하여 성공회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그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성공회에서 한국 기독교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대한성공회 장화리교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478번길 3-18
Tel. 032-937-3535